‘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 아이들은 교사 어르신들은 중학생 되는 날 마루볼링, 댄스교실, 인생사진관, 드론교실 등 동아리 수업과 장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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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포두중학교 별별마루에서는 자신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인생사진관’이 마련되어, 사진을 찍으려는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붉은 가발을 쓴 할머니, 나비 머리띠를 두른 손자, 꽃다발을 든 할아버지까지 연신 즐거운 표정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에 참석하여 ‘마을어르신학교 2기’라는 신만숙 할머니는 울긋불긋 ‘뽀글이’ 가발을 쓰고 ‘오메! 좋소’ ‘고맙소’를 되뇌었다.
‘가족과 마을어르신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 초대장 시작 글이다. 포두면 어르신들이 마을과 가정에서 건네는 ‘밥 먹었냐’ ‘학교는 잘 다니냐’는 따뜻한 인사말과 사랑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이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공기 속에서 자란다. 마을은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보금자리이며, 학교는 마을의 미래다. 포두중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어르신들을 위해 한 달 동안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를 준비한 이유다.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
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 파티”
학교공간혁신으로 마련된 별별마루, 대형 스크린이 있는 무대 쪽에서는 아모르 파티 댄스교실이 한창이었다. ‘오른손 들고 오른쪽으로 하나 둘 셋 넷, 왼손 들고 왼쪽으로 하나 둘 셋 넷...’ 댄스교실 강사 선생님은 3학년 남학생들이다. 평소 댄스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댄스교실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짧은 안무를 배우고 함께 춤을 추는 부스를 운영했다. 중학생이 되어 댄스를 배우는 어르신들... ‘어렵네’ 하면서도 ‘한 번 더’를 외친다.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는 입학식, 동아리 수업, 장기자랑, 급식 체험으로 구성되어, 전교생이 8개 모둠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루 볼링, 댄스교실, 까룸(인도식 알까기), 인생사진관, 신발던지기, 인바디 교실, 자화상 만들기, 영화이야기, 손비누 만들기, 드론 조정반 등 부스마다 재미나고 특별한 활동이 펼쳐졌다.
드론 조정반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간단한 드론 조정 기술을 배워, 드론으로 작은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동그란 원을 통과하여 목표물을 돌아오는 미션을 마친 정할아버지는 ‘드론은 처음인디, 재밌다’며 아이들처럼 밝게 웃었다.
마루에서 작은 공을 던져 목표물을 넘어뜨리는 마루 볼링부에서도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쪽 신발을 던져 가까이 있는 선물을 받는 신발 던지기부도 인기가 많았다. 마을어르신들의 키와 몸무게 근육량을 재는 인바디체험교실에서도 어르신들이 키를 재어보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었다.
모둠원들과 인바디체험교실을 준비했던 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손을 잡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생사진관에서 사진작가를 맡았던 2학년 이모 학생은 ‘제가 찍은 사진을 너무 좋아하셔 기분이 좋았다’며 행복한 사진작가 경험을 털어놓았다. 급식을 다 마친 어르신들은 인생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출력물이 나올 때까지 삼삼오오 양지바른 곳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날은 운동장 한 켠에 붕어빵과 어묵 코너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붕어빵을 찾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60여명의 마을어르신들이 싱글벙글 아이들과 어울리며 하나 되는 날, 서로의 웃음소리가 학교 담장을 넘는 포근한 겨울이었다.
‘가족과 마을어르신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 초대장 시작 글이다. 포두면 어르신들이 마을과 가정에서 건네는 ‘밥 먹었냐’ ‘학교는 잘 다니냐’는 따뜻한 인사말과 사랑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이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공기 속에서 자란다. 마을은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보금자리이며, 학교는 마을의 미래다. 포두중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어르신들을 위해 한 달 동안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를 준비한 이유다.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
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 파티”
학교공간혁신으로 마련된 별별마루, 대형 스크린이 있는 무대 쪽에서는 아모르 파티 댄스교실이 한창이었다. ‘오른손 들고 오른쪽으로 하나 둘 셋 넷, 왼손 들고 왼쪽으로 하나 둘 셋 넷...’ 댄스교실 강사 선생님은 3학년 남학생들이다. 평소 댄스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댄스교실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짧은 안무를 배우고 함께 춤을 추는 부스를 운영했다. 중학생이 되어 댄스를 배우는 어르신들... ‘어렵네’ 하면서도 ‘한 번 더’를 외친다.
포두중마을어르신학교는 입학식, 동아리 수업, 장기자랑, 급식 체험으로 구성되어, 전교생이 8개 모둠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루 볼링, 댄스교실, 까룸(인도식 알까기), 인생사진관, 신발던지기, 인바디 교실, 자화상 만들기, 영화이야기, 손비누 만들기, 드론 조정반 등 부스마다 재미나고 특별한 활동이 펼쳐졌다.
드론 조정반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간단한 드론 조정 기술을 배워, 드론으로 작은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동그란 원을 통과하여 목표물을 돌아오는 미션을 마친 정할아버지는 ‘드론은 처음인디, 재밌다’며 아이들처럼 밝게 웃었다.
마루에서 작은 공을 던져 목표물을 넘어뜨리는 마루 볼링부에서도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쪽 신발을 던져 가까이 있는 선물을 받는 신발 던지기부도 인기가 많았다. 마을어르신들의 키와 몸무게 근육량을 재는 인바디체험교실에서도 어르신들이 키를 재어보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었다.
모둠원들과 인바디체험교실을 준비했던 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손을 잡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생사진관에서 사진작가를 맡았던 2학년 이모 학생은 ‘제가 찍은 사진을 너무 좋아하셔 기분이 좋았다’며 행복한 사진작가 경험을 털어놓았다. 급식을 다 마친 어르신들은 인생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출력물이 나올 때까지 삼삼오오 양지바른 곳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날은 운동장 한 켠에 붕어빵과 어묵 코너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붕어빵을 찾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60여명의 마을어르신들이 싱글벙글 아이들과 어울리며 하나 되는 날, 서로의 웃음소리가 학교 담장을 넘는 포근한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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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화)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