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월)부터 개최된 화순교육 사진전《기록의 정원, 운동회 산책》이 지난 6월 27일(화)에 그 여정을 마쳤다. 당초 6월 12일(월)부터 6월 16일(금)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6월 19일(월)부터 6월 27일(화)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하였다.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전시회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기의 초등교육을 담당하던 화순심상소학교와 화순공립보통학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00년대 이전의 학교 운동회 사진과 2023년 학교 운동회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학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영호남 교육 교류를 위해 방문한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 관계자 및 학교장 대표 27명이 전시를 관람하며 “화순교육청에서 어린 시절 운동회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담아갈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관람객의 94%가 전시 주제에 대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관람객의 90%가 이번 전시회가 기록관리 인식 개선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며 전시회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들은‘모교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기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회가 매년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기록관(기록관장 조해순)은 “전시 기간 중 방문해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화순교육의 새로운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매년 역사 기록 전시회를 개최하여 화순교육의 과거를 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