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7일(수) 대회의실에서 이병용 함평부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및 윤창기 함평경찰서장 등 함평 교육공동체 대표 10명과 함께 함그래(함평 Green 미래) 기후위기 대응 환경 실천 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은 함그래 환경교육주간(2023. 6. 5. ~ 6. 11.)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전행사로 NGO환경단체인 푸른아시아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청소년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함양하고 환경 보존 실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함그래 기후위기 대응 환경 실천 다짐 선포식에는 함평군, 함평군의회,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및 함평군농협은행 등의 유관기관들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환경단체 및 마을학교 등 함평 교육공동체 대표 10명이 우리 생활 속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다짐 선언을 교육가족 100여명 앞에서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날 선포식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요즘 우리가 느끼는 이상기후변화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는 않았는데, 오늘 우리 모두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선언을 통해 지금부터 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오늘의 이 자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함평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그 뜻을 하나로 모아 우리의 환경 실천 다짐을 결의한 자리이다. 이것이 하나의 신호탄이 되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기후교육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약 100여명의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함평 아카데미가 2시간 가량 이루어졌으며, 함평교육지원청은 향후 함그래 교육장배 독서․토론대회, 함그래 한마당 및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