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등학교(교장 이문재)는 과학 중점학교로서 다양한 과학 실험·실습 교육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고는 24일(수), 교내에서 과학 실험 동아리(기물리, 캠토피아, 바이오셀, 메디컬 등) 학생들과 1,2학년 희망 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대와 연계하여 전공 교수님과 대학원생들이 강사로 나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물리 실험, Mohr법을 이용한 소금 속 염소 농도 분석 실험, 인간 DNA 추출과 PCR 실험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생명과학 실험에서는 사람의 다양한 부위에서 DNA를 추출한 후 PCR 기법을 이용하여 증폭한 후, 전기영동을 통해 추출한 DNA를 확인하고 크기를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균 학생은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이론으로 배운 DNA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실험에 적용해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를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문재 교장은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실험실습 교육활동이 필요하다. 앞으로 대학연계 교육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