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화순공공도서관이 11월 20일, 성인 독서회 “민들레 홀씨”와 해남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이번 문학기행은 성인 독서회 “민들레 홀씨” 회원들에게 해남 지역의 문학 및 문화유산 현장 학습을 지원하여 활발한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문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독서회원들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해남 대표 문학 시화전을 관람하면서 땅끝 문학을 생동감 있게 학습했다. 그리고 해남 대흥사에서는 국가 보물 천불상 및 삼층석탑과 사찰 내부를 탐방하며 신라시대 건축양식을 알아본 뒤,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서 현장해설을 통해 윤선도 문학과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민들레 홀씨” 독서회원들은 “지도강사님의 폭넓은 설명과 실제 자료나 유서 깊은 현장과 함께여서 문학의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문학기행에도 참가해 단풍과 함께 문학에 심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