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병성)은 지역사회 인문독서 확대를 위해 ‘2021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지난 29일에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날 특강은 지역민의 인문학적 지식 습득과 소양 함양을 위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철학을 바탕으로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고 위안을 얻도록 마련했다.

  강연자인 안광복씨는 현재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교사로 재직 중이며,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철학자로 꾸준한 저술과 강연으로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스테디셀러인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를 비롯해 「철학, 역사를 만나다」,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등이 있다.

  안씨는 삶을 기반으로 한 철학적 사유를 강조하며 “철학은 삶의 작전 타임과 같다. 화가 치밀어 올랐을 때 화를 내기보다는 철학으로 휴식하기를 바란다”고 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이 단절되고 있다”며 “이번 인문학 강연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마음의 방역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