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은 24일(토) 청사내 다산知실에서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강식은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여 학부모는 별도의 실에서 실시간 송출되는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개강식과 더불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 설명회와 학부모 간담회가 이어져 연중 진행되는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다양한 학교에서 오는 학생들이 영재교육원 생활에 잘 적응하고, 탐구에 몰입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오리엔테이션은 Interview In English, 나의 꿈을 담은 청자 타임캡슐 제작, 창의력 경진대회, 협동게임 등 학생들의 협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강진중앙초 강유현 학생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이 인상깊었다. 특히 팀원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최광희 교육장은 “영재교육은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배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항상 배움을 나누고 이끌어 지역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라며, 영재 학부모와 학생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강진영재교육원은 지역내 과학기반 시설이 부족한만큼 그에 따른 교육 수요에 발맞추어, 메이커 프로그램인 다산공작소, 창의SW캠프, 발명교육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