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도서관이 ‘꿈을 가꾸는 책바구니’ 운영기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광주동초 충효분교, 광주영신원, 인애빌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광주중앙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읽고 11월 한 달 동안 작성한 독서감상문을 제출받아 그중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에 대한 시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해당기관에서 간소하게 진행된다.

광주중앙도서관은 독서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지식정보취약계층 및 원거리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꿈을 가꾸는 책바구니’, ‘찾아가는 열린문고’등을 운영해 해당기관에서 원하는 희망도서, 교과연계도서, 인기도서 등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기간에도 기관과 협의해 비대면 방식의 도서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이번 독서감상문 공모전에 참여해 지친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며 “앞으로 책과 소통하며 책을 통해 올바른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