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은 14일부터 18일까지 1주간동안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질 높은 담양교육을 실현하고자 유・초・중 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2020년 청죽골 교원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자발적으로 출발하여 교육공동체의 관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청죽골 교원아카데미는 13년의 전통을 가진 담양교육지원청의 교원 연수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5월에 계획했던 연수가 9월로 1차 연기되었다. 2학기 실시도 불확실하여 예산 절감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예산을 과감히 축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활용한 연수로 전환하여 기획했다.

올해 아카데미 주제는 ‘창의와 융합’의 교육 키워드를 살려 『미래핵심역량 인성&융합』, 워라벨 시대에 걸맞는 『일과 개인의 균형, 행복습관』, 수학 개념을 학생 스스로 발견하도록 이끌고자 하는 현장 요구에 따라『수학의 본질과 수학교육의 미래』로 구성되었다. 17일에 실시되는 수업공개 및 수업 나눔 협의회 역시 전라남도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진행된다.

김철주교육장은 “이번 온라인 연수로의 전환은 바람직하며,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연수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연수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언급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가는 교육을 위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가 더욱 요구된다. 교원의 자발적인 변화와 참여로 감동주는 담양교육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