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전남교육청 산하 나주, 장성, 담양, 화순, 남평, 영암공공도서관과 곡성교육문화회관으로 구성된 중부권역 공공도서관협의회를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도서관 업무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민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지원하고자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은 2020년 상반기 회의로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을 위한 실질적인 도서관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코로나19로 도서관이 장기간 휴관하고 독서문화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연기, 축소, 폐지되는 가운데 지역민의 지속적인 독서 생활 지원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도서관 운영 방향을 모색하며 비대면 프로그램 등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모색했다.

김성태 관장은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공공도서관 공동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도서관은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아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