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류봉자)이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어디만큼 왔니?.’ 재미주리-옛놀이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가족체험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 등에 익숙해져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찾기 어려운 요즘, 가족과 함께 하는 옛놀이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 형성 및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1월~3월까지 토요가족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가족들과 함께 마음 열기로 시작해 다양한 방법의 열두 띠 딱지놀이,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상대편 대문으로 들어가는 짝꿍 달팽이 놀이까지 모든 가족이 협력하며 놀이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월 11일 행사에 참석한 순천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어울려 땀 흘리고, 환호하며 신나게 놀다 보니 잠시나마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놀이에 빠져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에 배운 놀이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전래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번 방학 때는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즐겁게 옛놀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즐거워했다.
 
류봉자 원장은 “앞으로 계속 우리의 옛놀이를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