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주최하고 전남보건교사회(회장 송향숙)가 주관하는 ‘건강 하나! 행복 둘!’ 건강증진관이 함평여중 체육관에서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운영된다.

건강증진관은 일상생활과 건강, 약물오남용 예방, 정신건강 및 성교육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20여 개의 체험부스와 전시부스로 진행된다.

생명탄생의 신비, 세균맨을 잡아라, 손모아 네일, 행복약 만들기, 폐활량 측정 및 손들어 담배맨 등 학생들의 건강습관 형성과 자기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체험 위주의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학교흡연예방 공모전 우수작품과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性)’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 100여 개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는 전국 유일의 학생 대상 건강증진체험관으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전남보건교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양질의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보건교사회 송향숙 회장은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듯, 이번 건강증진관 운영이 전남 학생들의 평생 건강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보건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보건교사들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을 위해 학교에서 보건교육 17차시와 성교육 15차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건강증진 연구동아리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현직연구원 활동, 건강증진 연구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보건교육 강화를 위해 응급처치 및 성교육 강사 양성, 감염병 예방 연수, 학교흡연 예방사업, 건강증진 연구동아리 운영 및 보건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