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은 5월 30일 제 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신안군보건소, 학교 교직원 40여명이 합동으로 학생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등교하는 학생과 지역 주민의 왕래가 많은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주통학로에서 어깨띠와 금연 피켓을 들고 금연 보조 물품 등을 배부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호기심에 흡연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을 했었으나 현수막에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 사진을 본 순간 흡연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고 말했다.

캠페인을 마치는 자리에서 김철주 교육지원과장은 “흡연이 몸에 나쁜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담배의 특성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이런 활동이 꼭 필요하며, 흡연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학교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신체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또한 신안교육지원청에서는 “금연 분위기 확산과 학부모 관심 제고를 위해 가거도에서도 이미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신안군 각 면에 순회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