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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떠났지만 지역민 사랑받는 공간으로
신안교육지원청, 폐교를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다
2019. 04.02(화) 09:02
농어촌에 위치한 학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운동회, 지역축제, 선거 투표소 등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서 학교의 역할은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어릴적 아련한 추억의 장이기도 하다.

이런 학교가 아이들이 없어서 폐교가 되었거나 폐교 위기에 처해있다. 신안교육지원청 관내에도 2019년 2월말 현재로 81개교가 폐교되었으며, 남은 학교는 초·중·고 27개교(분교장 17교)만 남아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미활용 폐교가 20개교로 전남에서 제일 많았고, 2017년과 2018년까지 폐교 관리비만도 3,300만원이 소요되었다.

이에 따라 2018년도부터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에서는 미활용 폐교에 대한 해결방안의 하나로 신안군과 지역주민의 품으로 폐교를 돌려주자는 운동과 함께 폐교활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설득한 결과, 2018년 15개교, 2019년 4개교를 신안군에 매각하였으며, 현재는 미활용 1개교만 남았는데 이 또한 신안군과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매각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폐교를 활용하여 수선화축제장, 응급헬기장, 농산물 저장시설, 박물관, 도서관, 체육시설 및 공원조성 등 지역주민을 위한 소득증대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월에 신안군청(군수 박유량)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안군에서 1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폐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대한 전정과 잡초제거 등의 인력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인선 교육장은 폐교 매각금액은 교육환경개선과 학교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신안군과 지역사회가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면 아이들이 행복한 신안교육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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