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지난 1월 10일 대만 타이종 시에 위치한 대중시립 동산고급중학교(臺中市立東山高級中學校)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소프트볼 선수를 육성하는 순천동산여중은 동산이라는 학교이름을 가진 대만 학교와 함께 선수훈련과 문화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대만의 동산고급중학교(臺中市立東山高級中學校)는 32명이 넘는 소프트볼 선수를 비롯하여 농구, 배구, 수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3,000여명의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겸비하고 있으며, 2020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소프트볼경기를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볼은 매년 2월 대만에서 국제경기가 열리고 있어 내년부터는 우리 선수들도 관람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순천동산여중 소프트볼 선수들은 앞으로 대만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안목과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기르고, 모교를 졸업하고 대만에서 유학중인 선배들을 만나 멘토링을 받고, 미래의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순천동산여중 교장 조창영은 “우리 선수들이 졸업 후 실업팀에서 활약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기량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