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등학교(교장 정귀남)는 7월 7일 아름다운 가게 여서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학교’ 행사를 실시했다.

아름다운 나눔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후원하고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하는 행사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원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생활화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교육, 홍보, 물품 기증, 수거, 판매 등 일련의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6월 22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파견한 강사들이 5∼6학년을 대상으로 나눔학교 행사의 의미와 방법 등에 관한 나눔교육을 실시하였고, 25일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집안에 사용하지 않거나 나누고 싶은 의류, 도서, 친환경 생필품, 생활 잡화, 가전제품 등의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았다.

웅천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을 알린 7월 7일에는 기부받은 물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절찬리에 판매했고 수익금은 우리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초·중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율 공동대표는 “물품을 분류·정리하느라 웅천초 학부모회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기부된 옷은 깨끗하게 세탁되었고 물품도 최고의 상품들이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웅천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웅천초 교감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꼭 필요한 곳에 나누고 베푸는 나눔학교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