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초등학교(교장 구영철)에선 23일 오전9시부터 5‧6학년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로 흡연예방(금연)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금연부스 체험은 이론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활동으로 흡연에 대한 경계심과 또래 압력에 저항하는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흡연예방(금연) 체험부스엔 금연 젠가 게임으로 흡연과 금연 상식 알기, 폐활량 측정해 보기, 담뱃갑 만들기, 담배 저금통 만들기, 금연 2행시 짓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금연 엽서 쓰기 등이 운영됐다. 또한 평생 금연 선서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금연 서약서 작성하기를 통해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금연체험부스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에게 금연 퀴즈를 내는 게 재미있었고, 폐활량 측정에서 최고 기록을 세워서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이 지은 금연 2행시엔 “금 : 금보다 은보다 소중한 내 몸, 연: 연기처럼 사라지고 싶나요?”라고 지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금연부스를 담당했던 한 강사는 “장덕초등학교 학생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순수하고 반응도 좋았다”라고 부스 운영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외에 장덕초등학교에선 24일(화요일)엔 1~4학년 학생들을 위해 금연지도자 강사를 초빙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제3회 우리 동네 금연구역 찾기’와 오는 5월31일(목요일)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