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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고, 한파 속 설맞이 물품 전달과 연탄 배달
총동문회‧재학생, 소외계층 10여 가구 방문
2018. 02.01(목) 09:49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 전남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문들이 소외계층에 연탄과 물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표찬 전 전남고 총동문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동문들과 전남고등학교(교장 김정인) 학생 50명은 31일 사랑의 연탄과 물품을 소외계층 10여 가구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쌀 50가마, 김치 50박스, 연탄 1000장 등이다.

표 전 회장은 광주시와 장애인협회에 문의해 복지사각지대와 영세한 가정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총동문회는 전남고 재학생 50명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선‧후배 간 정도 나누며 봉사를 실천하는 의미도 느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로만 보던 연탄봉사와 물품전달을 나이 지긋한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보았다”며 “50여 년 전통의 전남고 재학생임을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신임 윤재규 총동문회장은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에서 겨울철 추위를 잊을만한 따뜻함을 느꼈으며, 봉사에 참여한 후배 학생들이 훌륭한 인성을 지닌 21C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동문회'라는 슬로건을 걸었고 앞으로 총동문회의 활동이 지역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고 학생과 동문회의 봉사는 지난 2014년에 처음 실시됐다. 나눔에 필요한 비용은 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경비를 절약해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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