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3, 16일 이틀에 걸쳐 신안비치호텔과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도내 초․중학교 교감 67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감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초·중학교 중간 관리자인 교감의 SW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장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13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미래학자인 앨빈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를 통해 정보화 시대를 예측했다”며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를 내다보는 인터넷 초고속망 구축 등 IT 인프라 구축이 다른 나라보다 앞섰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SW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SW교육 활성화 정책, 2015 개정교육과정의 이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SW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교대 정영식 교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한 SW교육의 동향과 과제’라는 특강에서 4차산업의 핵심요소인 소프트웨어에 의한 미래사회 변화상과 이에 대비한 학교 교육과 학교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함창진(장성중앙초 교사), 황혜순(목포애향중 교사) 강사는 2018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SW교육의 필요성, SW교육 교육과정 편성과 적용, SW교육과 창의융합 교육 등 사례 중심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찬회에 참석한 무안 현경중학교 황미경 교감은 “이번 연찬회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고 미래교육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으로 SW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