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단은 9월 27일(수)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전라남도를 대표하여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다.

2015년 10월 결성된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단’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단’은「제3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공연팀으로 선정되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과수원길, 아리랑, 올드보이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innocent, you raise me up, 총 6곡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단원들의 긴장과 떨림이 있었지만 큰 축제의 장에서 공연의 기회를 갖게 되어 학생들의 자존감이 향상되고 긍정적 자아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OO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무척 떨렸지만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니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전라남도교육청 특수교육팀장(민의식)은 “음악적 완성도도 높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과 감동을 주는 연주였으며 무대에 올라간 학생들의 눈빛이 평소보다 더 빛났고 활기참을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천옥 교육장은 “본 공연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무안 어울림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