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황산초등학교(교장 김형만)는 인성 교육 주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 등굣길에 교문 앞과 교내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아침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생 모두 참여하여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황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였다. 최근 뉴스에서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겪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폭력이 무엇인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먼저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들과 학교폭력의 의미와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알아보고 학교폭력을 근절을 위해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된 피켓과 홍보물을 이용하여 등교 시간과 중간활동 시간에 학교 곳곳에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의 행사는 1학년 친구들부터 6학년 친구들까지 내가 앞장서서 학교폭력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추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안00 학생은 ‘평소에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안 좋은 말도 많이 사용하고 툭툭 때리기도 하였는데 오늘부터는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내가 먼저 친구를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황산초등학교는 이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