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중학교(교장 서남열)는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나주시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 대회 중등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회기간 동안 금성중의 금메달 소식은 나주시 사이클 경기장에서 들리는 탄성과 함께 지역민들을 기쁘게 하였다. 특히, 개인 200m, 500m, 단체 스프린터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사이클 선수단의 주장을 맡고 있는 강서준(3년)군이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과시했다.

금성중 사이클 선수단은 선수 7명과, 선수들의 기술지도와 훈련을 맡고 있는 최형구 코치,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도맡아 하고 있는 이상채 감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은 지난 동계 방학 동안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계단 오르기, 도로 주행 등으로 지구력을 기르고, 나주시 사이클 경기장에서 기술력을 습득해 오늘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고락을 같이하고 있는 최형구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훈련을 실시해 지난해에 비해 기량을 월등히 향상시켜 대회기간 내내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또한, 단체 스프린터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해 환상의 팀웍으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다른 팀의 부러움을 샀다.

금성중 서남열 교장은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직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어 오늘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종합우승 소감의 공을 나주교육지원청으로 돌렸다. 서교장은 금년 5월에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 소년체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나주시 사이클경기장에서 습득한 선수들의 기량을 전국에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