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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본질 찾기에 주력하겠다
영광교육지원청 나동주 교육장 취임
2017. 03.06(월) 10:12
영광교육지원청 나동주 교육장
영광교육지원청 나동주 교육장(사진)이 3월 1일자로 부임했다. 나 교육장은 2일 열린 부임식에서 “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Gauguin, Paul)은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눈으로 보지 않고 가슴으로 느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의 말처럼, 저는 더 멀리, 그리고 분명히 보기 위해 항상 눈을 감고 가슴을 열겠습니다. 가슴은 눈을 감아야 뜨이는 또다른 눈이기 때문입니다. 그 열린 가슴의 눈으로 영광교육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나 교육장은 ▲ 독서·토론열차학교를 처음 기획하였으며, ▲ 독서·토론수업의 이론적 토대의 정립과 현장 안착, ▲ 연구학교 운영의 새로운 모델 제시 등 전남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좌우명은 신속·정확·창의이며 ‘올바른 교육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대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장은 ▲ 신안, 목포교육지원청 장학사(7년6개월) ▲ 도교육청 장학사(3년6개월) ▲ 교육과정과 장학기획담당 장학관(1년) ▲ 교육진흥과장(1년) 근무하다 올 3월 1일자로 영광교육장으로 부임했다.

나동주 교육장 부임사

靈光敎育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고장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는 영광 군민 여러분!

저는 금번 3월 1일자로 저의 고향, 영광교육 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영광교육장으로 부임하게 된 나동주입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고, 활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고 하였는데 제가 나고 자란 천년의 빛, 그리운 영광에 귀향하여 우리 후배들 교육의 일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벅찬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Gauguin, Paul)은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눈으로 보지 않고 가슴으로 느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의 말처럼, 저는 더 멀리, 그리고 분명히 보기 위해 항상 눈을 감고 가슴을 열겠습니다. 가슴은 눈을 감아야 뜨이는 또다른 눈이기 때문입니다. 그 열린 가슴의 눈으로 영광교육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저는 결코, 열악한 영광의 교육 여건을 탓하지 않겠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우리 고장의 사회·경제적 여건 또한 앞서서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당당히 극복하며 이겨낼 수 있는 예지(叡智)를 발휘하겠습니다. 이 같은 생각의 끝자락은 ‘위기는 기회‘라는 생산적인 사고(思考)에서 기초합니다. 그러나 모든 위기가 기회가 될 수는 없습니다. 준비된 위기만이 기회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준비해 왔고, 온갖 역량을 예비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영광교육의 희망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푸른 소나무 같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감아서 뜬 눈으로서의 여러분의 뜨거운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희망의 날개짓이 미래를 향해 힘껏 비행(飛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늘 뒷편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서두르지도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5대양을 가로질러 6대주에 이릅니다. 그 광활한 세상에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당당히 어울려 살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간을 알려주는 대신 시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심정으로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신나고 재미있는 수업이 활발한 토론 속에서 진행되고, 듣는 수업에서 보는 수업, 체험하는 수업으로 수업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교과서를 가르치기보다는 교과서를 통해서 가르침으로써 여러분의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발현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바람직한 생각이 바로 현실이 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결국은 저마다 으뜸이며, 모두가 주인공인 좋은 수업을 실천함으로써 여러분을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당당한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 모두가 매사에 너와 내가 아닌 서로에게 절실한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잘 사귀면 거친 바람도 친구가 되고, 참고 견디면 어떠한 고난도 이웃이 된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늘 가슴에 새기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비로소 함께 하게 된 우리들의 지극한 인연은 세상사가 각박할수록 그 빛을 발합니다. 우리는 내게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내게 주어진 작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직원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뇌하고 번민하겠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 중심에서 결코 일탈하지 않겠습니다. 때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여러분의 옷소매도 당겨보겠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무엇보다도 미래핵심역량의 신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주적이며, 창의적인 사람 그리고 교양 있고,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수업의 방향이 달라져야 함을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서부터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철저한 아마추어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시금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교육에의 열정을 다해야 합니다. 교직은 천직(天職)이며 성직(聖職)이고, 교사는 아무나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수업으로 말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닮아갑니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장래를 좌우하는 결정적 매개체입니다. 또한 교실의 모습은 선생님의 모습이며, 학교의 모습은 교장선생님의 모습입니다. 교육자가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는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영광군민 여러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은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정의의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그리고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우리들의 무감각한 타성을 일깨워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새삼스럽게 오늘 저는 저에게 묻습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그리고 ‘올바른 교육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잘 하는가’, ‘궁극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저의 평소 생각을 의미 있게 점검하고, 피드백 하겠습니다.

이제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고, 지역사회의 열정적인 후원이 동력으로 작동하여 정서적 아름다움과 능력적 가치로움이 두 개의 기둥이 되는 견고한 새집을 지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영광교육의 힘찬 울림이 학생들의 고운 인성으로 거듭나고, 알찬 실력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학생들이 신나고,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며,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시금 영광교육의 르네상스를 꿈꿉니다. 천년의 빛이 영광의 온 대지를 휘감고, 그 웅장한 용트림이 영광교육의 용솟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면된다.’는 막연한 신념보다는 ‘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과 함께 영광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 그리고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영광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넘치는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3. 2.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나 동 주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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