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금정초(교장 배동렬)는 지난 2일 전라남도 목포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은 학교, 학부모, 학생 상호간의 신뢰를 쌓고, 교육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목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는 마술콘서트를 관람하며 올바른 공연문화 관람 방법을 익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실내암벽을 도전했다. 학생들은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목표 지점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희망하는 학부모도 클라이밍을 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 학생은 “위로 올라갈수록 팔다리가 후들거리고 아래를 바라보기 무서웠다.”며 “땅을 밟고나자 안도의 눈물이 나왔다.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배동렬 교장은 “부모와 자녀간의 정서적 교감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체험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학교, 학부모, 학생 상호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좋은 자리가 되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