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덕인중학교(교장 서문옥)에서는 지난 1일 행복한 가족밥상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최근 들어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이 함께하지 못하는 해체된 시간이 늘어가고 자연스러운 가정교육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밥상머리 교육과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16년 6월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전교생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전 가족 참여여부와 화목한 밥상머리 분위기를 주요 심사기준으로 본선 60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최종 결선에서 학년별 1명씩 대상을 선정하여 상장과 전 가족이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을 수여하였고, 최우수상 4가족, 우수상 6가족, 장려상 2가족도 함께 선발 시상하였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하는 식사를 통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증진하는 가정의 기능과 역할에 꼭 필요한 밥상머리교육(올바른 예절, 습관) 문화를 정착시켜 가족의 사랑으로 바람직한 인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좋아하는 음식만을 골라먹는 편식을 탈피하여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문화를 가정에서부터 정착해 나가고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점심시간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사제 간의 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아름다운 가족문화를 정착해 나가고자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가족들과 그만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