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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충무고, 청소년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테마강연, 낭독공연, 독자참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16. 06.14(화) 16: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예술위) 주최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순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이 6월 10일 여수충무고등학교(교장 강숙영)에서 열렸다.

초대작가는 이경혜 작가이며, 초대작품으로는 2004년작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가 선정됐다. 또한 테마 강연은 “나는 어느 날 죽는다, 고로 나는 살아간다”라는 제목으로,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가 맡아주었으며, 최민석 소설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학, 성큼성큼’은 초대작가와의 인터뷰 뿐 아니라 작품 테마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강연, 진행자와 작가, 전문가가 함께 나누는 심도 깊은 이야기, 전문배우들의 낭독공연, 독자참여 코너 등이 어우러지는 조금은 특별하고 대중적인 문학콘서트가 되었다.

특히 본교 1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사전독자감상단은 이번 문학콘서트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미리 초대작품을 읽고 토론한 내용이 문학콘서트 대본에 반영되었고,‘초고속 LTE 인터뷰, 미니독서퀴즈’ 등의 독자참여코너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초대작가인 이경혜 소설가는 문학콘서트가 끝난 후“캄캄한 밤에 헤어지면서 어쩐지 불쑥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던 정답고 멋진 여수충무고 학생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책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책을 사랑하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청소년 소설을 쓰는 작가여서 더욱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달하였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는 “이번 행사의 또다른 주최자인 학생들은 조용한 책벌레들이 아니라 활기찬 기획자이자 공연자였다. 다음 세대의 독서 문화, 문학 향유의 방식은 이들에게 물어봐야할 것이다. 그 변화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문학콘서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문학을 책으로만 접했었는데 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문학에 흠뻑 빠져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하면서 “솔직하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계신 작가님과의 대화가 즐거웠고, 끝나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최고였다.”라는 관람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번 문학콘서트‘문학, 성큼성큼’을 주관한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은 “우리 청소년들이 더 밝고 씩씩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 중인 청소년문화단체이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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