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26일, 녹색땅전남자전거협회 임용식 회장을 초청하여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실을 열었다.

지난 달 여수시로부터 25대의 자전거를 기증 받은 여남중․고등학교는 자전거를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활동에 앞서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 날 행사를 추진했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재를 중심으로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 자전거 사고 위험지역에서의 안전한 주행 방법, 자전거 운전 시 사고위험률을 높이는 행동, 자전거 운전자가 지켜야 할 것, 자전거 점검과 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간, 여수시 자전거 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이동 수리반에서는 여남중․고등학교가 여수시로부터 기증 받은 25대의 자전거를 점검하고, 타이어 펑크 때우기, 튜브교체, 브레이크 패드 교체 등 자전거 정비 관련 서비스를 실시했다.

앞으로 여남중․고등학교는 여수시 자전거연합회(회장 정 동)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실기 교육과 자전거 점검 및 관리의 실제를 교육한 후 체육 시간 및 방과후교육활동에서 자전거를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