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완도 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에서는 과학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작년부터 호응도가 높은 과학체험부스는 1~3학년 전체가 참여하여 4개로 나뉘어 운영되었는데, ‘광섬유만들기’, ‘5in1종이공작놀이’, ‘풍선헬기’, ‘휴대용 접이식 쌍안경 만들기’로 과학과목이 아직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하게끔 흥미롭게 과학을 ‘체험’하는 수준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선택적으로 학생 개개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과학을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4~6학년 프로그램은 ‘과학미술’, ‘기계과학’, ‘항공우주’, ‘발명아이디어’ 4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특히 ‘항공우주’영역은 직접 과학적 원리를 구상하고 적용하며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에어로켓을 만들고 직접 날리는 과학 활동으로, 작년에 이어 큰 인기를 누리며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즐겁게 우주비행의 꿈을 운동장에서 펼쳐보였다.

1~3학년 학생들은 과학부스체험 후 과학미술(과학 상상화그리기)활동에 참여하여 미래의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상상해보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계과학’은 과학상자 제품을 이용하여 직접 운동의 원리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모형을 제작하고 제작 의도를 발표하는 활동으로, 우리나라 로봇과학의 미래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모든 과학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협업하여 설계도를 그리고, 제작의도를 적고 발표하며 기획부터 정리까지 자기 주도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모든 행사는 교내 심사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행사를 경험함으로 우리 주변 아주 가까운 곳에 과학이 존재하고, 우리가 만질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