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제 71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사제동행 봄꽃 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식물과학과에서 주관한 행사는 4월 6일(수) 선생님27명, 각 학급별 지원한 학생 54명으로 구성되어 등굣길에 금잔화, 마가렛 등 초화류를 심어 학교 입구를 봄 색깔로 물들였다.

행사를 진행하며 부슬비가 내렸지만 학생들과 교사는 서로 함께하는 과정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우산을 받쳐주며 도와주고 마무리하는 모습을 통해 변덕스런 날씨를 인상 깊은 추억으로 만들었다.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최범태 교감은 “제 71회 식목일 행사를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고, 직접 꽃을 심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문선 교사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웃는 얼굴로 열심히 참여해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이 기회를 통해 선생님과 학생간의 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더라도 평소에 자신이 심은 꽃에 찾아가 인사하고 웃어주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조영회 교장은 “구성원 모두를 가장 먼저 맞아주는 등굣길이 하루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밝고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