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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꿈꿔요(窯) 갤러리’다섯 번째 전시회 가져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훈훈한 사랑을 담아
2015. 01.05(월) 08:46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1월 2일 청사내 ‘꿈꿔요(窯) 갤러리’에 다섯 번째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작의 주인공은 방과후학교에서 미술을 지도하고 있는 외부강사(선형님)로 평소 어려운 학생들에게 부모의 마음처럼 포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화가이다.

우연한 기회에 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그 동안 전시되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그들의 고뇌와 가슴 떨리는 붓들의 향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행복함을 느끼며 시작된 문의전화가 5회째 전시회의 주인공이 되게 하였다.

“저의 작업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새하얀 화선지에 소나무와 호수 뒤에 벚꽃을 피우고 먹을 담은 붓이 지나가면 그 곳엔 안개를 머금은 산이 생기기도 하고,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는 흙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새들이 모이를 쪼는 언덕이 생기고, 그 주위에 푸른 나무들이 혹여나 새들이 모이를 먹다가 지쳐서 쓰러질까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뿌리를 내리는 장면이 완성됩니다.” 작가의 말이다.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삶에 지친 사람들이 그림 앞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어 행복함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윤남순 교육장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훈훈한 정이 담긴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전시회가 되었고, 직원들이 모여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며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한다.

보성관내 5개교를 순회하면서 미술을 지도하는 작가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이겨내며 공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면서, 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품으며 아이들과 함께 소나무와 호수와 꽃들이 만발하는 그 길을 마음껏 달리고 싶기에 자연을 닮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는 대상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있고, 홍보를 통해 관심있는 교직원들이 많아지면서 ‘꿈꿔요 갤러리’가 우리 청의 대표적 공간이 되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하였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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