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 탁)가 11월 10일, 목포·진도·신안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 9일간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9개 직속기관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과거와는 달리 교육위원 일몰제로 교육전문직 출신 의원들이 사라진 가운데 실시된 첫 감사여서 전남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정감사는 11월 10일(월) -목포,진도,신안교육청(목포교육청)을 시작으로 11일(화)-무안,함평,영광,장성교육청-(무안교육청) 12일(수)직속기관-(교육위원회) 13(목)(대학수학능력시험일)14일(금)-여수광양구례교육청-(여수교육지원청) 17일(월)-강진,해남,영암,완도교육청-(완도교육청) 18일(화)-나주,화순,보성,장흥교육청-(장흥교육청) 19일(수)-순천,담양,곡성,고흥교육청(순천교육청) 20일(목)~21일(금)전남교육청 등 9일간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9개 직속기관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집행부에서 추진해 온 교육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행정감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로 지적됐던 학교장 출장비, 학교평가 시상금 남용, 특정 급식업체 몰아주기 문제는 이미 정상화돼 질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 학교 재난위험시설, 특수학급 예산 편성, CCTV 해상도 문제, 교권침해 문제 등도 국정감사에서 이미 다뤄져 이번 감사에서는 제외하고 주로 일선 학교장과 선생님들의 애환과 고충을 들어 도교육청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실시된 목포·진도·신안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주로 초선 의원들이 주축을 이뤄서인지 과거처럼 학교장들을 발언대로 불러세워 면박이나 우세를 주는 식이 아닌 피감 기관 공무원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가운데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학교장을 상대로 일선 교육현장의 실태를 상세히 확인 점검하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질의에 나선 이장석위원(영광,2)은 “신안교육청에 대해 임자면 초·중등학교에는 잔디구장이 하나도 없으나 안좌면 학교는 학생수가 1명이 있는 학교에도 잔디구장이 있어 형평성이 어근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제형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조잔디구장 앞으로 시설 계획 없다”면서“앞으로 시설 시 형평성 있게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택희(순천4)위원은 2014년도 목포교육지원청 행정감사자료에 따르면 “ 행정감사 업무보고 개인정보 업무 소흘하다“면서” 목포 관내 학교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고 밝혀 ”이에 대해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들은 이에 철저히 대처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의원은 학업 중도 탈락학생에 대해 목포교육지원교육청에 대해 문현주 교육장은 “그 원인으로 부적응 학생으로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서 안아 주어야겠다”고 말하면서, “교육청 단위의 wee센터에서 관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