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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고, ‘다문화 학생진로체험 교실’운영
필리핀·일본·중국·북한 등 다문화 가정 및 학생 20여명 참여.
2014. 09.02(화) 09:23
전남공고(교장 손정기)는 다문화 가정과 탈북 가정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제과·제빵 교실에서 ‘진로 체험교실’을 운영 하였다고 밝혔다.

본 진로 체험교실은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의 소질과 적성 개발을 통해 진로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활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기간은 6월 21일(토)부터 8월 30일(토)까지 총 18차 72시간이었으며 매주 토요일과 방학기간 동안 전남공고 제과·제빵실에서 진행되었다.

필리핀·일본·중국·북한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진로 체험 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프로그램을 지도해 온 전남공고 이병섭 수석교사는 “각기 다른 스무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즐거워하고,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온 수완중 1학년 학생은 “여러 가지 빵을 만들면서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점차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고, 함께 참여한 어머니는 “탈북 이후 15년 동안 한 번도 자녀와 함께 하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눈물을 보였다.

전남공고 손정기 교장은 “학교 시설을 개방하여,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고 다문화 학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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