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은 6.25 전쟁 발발 64주년의 올해 ‘2014년 을지연습’을 맞아 8월 19일장흥교육지원청내 로비에서 ‘관내학교 교직원 및 학생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안보 사진 전시회’를 마련해 전쟁과 안보에 관한 사진 및 영상물을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한 것으로,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가총력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년 1회 실시하는 범국민적 연습이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남지부 서부지회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쟁을 모르는 학생을 위하여 일제강점기, 6.25 전쟁에서 겪었던 참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일본의 독도관련망언 등,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치신 분들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또한, 이날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탈북강사(지현아)를 초청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안보강연회를 열어 험난한 탈북과정과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등세계의 안보환경과 우리 정부의 안보정책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전쟁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도왔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대응과 국민의 행동요령을 영상화한 영상물을 상영했다

장흥교육지원청 노종훈 행정지원과장은 “최근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점점 잊혀져 가는 6.25 남침 전쟁에 대한 국가 안보의 중요한 의미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상기시키고자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