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가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시킬 계기 김용옥 교수 초청 특강 "우리 학생,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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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무지개학교가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7일 순천대학교에서 ‘우리 학생,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도올 김용옥 교수 초청강연에서 김 교수는 진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혁신학교 확대, 일제 식민지교육 청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우리 교육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대학 입시교육’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구조적·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대학 서열화 및 서울대 폐지 등과 같은 입시교육의 혁명적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우리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입시제도가 변해야 교육도 변한다는 일반적인 논리를 이제는 다르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행 대학 입시제도와 무방하게 초·중·고 교육을 변화시킨다면 대학도 바뀌고 입시제도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 세상에 10%의 사람이 변하면 전체가 변할 수 있다”면서 “전남교육이 혁신한다면 우리나라 교육 전체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잘못된 역사교육 바로잡아야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보·혁신교육은 일제의 식민지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잘못된 역사를 깨닫게 하고 역사교육을 바로잡는 것, 그것이 바로 진보·혁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김 교수는 “서양교육론은 국가주의냐 개인주의냐의 논쟁으로,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서양의 진보교육은 결국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서양의 개인주의적 진보교육의 개념을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식민지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과 더불어 잘못된 역사교육에 대한 반성과 이를 바로잡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수동적 ‘자유’가 아닌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율’이 중요
“달걀에서 나온 병아리는 24시간 이내에 스스로 먹이를 먹고 배설을 해야 살 수 있어 어미닭은 50일 동안 병아리에게 생존의 방법을 가르친다. 이같은 과정은 스스로 독립해서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성 교육이다.”
김용옥 교수는 스스로 자기의 규율을 정하는 ‘자율’을 강조했다. 무엇, 무엇부터로의 수동적 ‘자유’가 아닌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율’이 중요하다는 것. 이는 자기 인생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유교, 불교, 도교가 들어오기 전에 우리나라에는 바람의 흐름이라는 뜻인 ‘풍류’라는 현묘한 도가 있었다”며 “‘풍류’ 정신이 바로 자율성을 강조한 우리의 교육정신이라며 이 ‘풍류’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 스스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덕적 주체가 되도록 자율적인 인간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우리 교육이 본질로 돌아가야 하며, 특히 서양의 교육론에 입각하는 것이 아닌 동양의 교육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협력할 수 있는 사람 키워야…
강연에서 김용옥 교수는 “플라톤의 교육은 전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고, 서양의 중세 교육은 성직자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으며, 조선의 교육은 선비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듯 교육은 그 역사가 지향하는 모델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 시대 교육의 목표는 민주사회의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사회 시민의 가장 중요한 덕성은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남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자세인 ‘협력’이라며, 상대방을 소유하지 않고 이 세계를 소유물로 여기지 않는 자세를 갖추도록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협력의 자세는 관계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면 교육의 목표는 협력할 수 있는 인간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이밖에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공부를 했는데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건 공부를 한 것이 아니다”며 “교육은 인간의 욕망을 비롯한 인간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교사의 역량에 달려있다”면서 “교육은 교사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것이며, 교사가 가진 지식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교사들의 권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실추된 교권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도내 초·중·고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 등 9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지난 17일 순천대학교에서 ‘우리 학생,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도올 김용옥 교수 초청강연에서 김 교수는 진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혁신학교 확대, 일제 식민지교육 청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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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는 우리 교육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대학 입시교육’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구조적·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대학 서열화 및 서울대 폐지 등과 같은 입시교육의 혁명적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우리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입시제도가 변해야 교육도 변한다는 일반적인 논리를 이제는 다르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행 대학 입시제도와 무방하게 초·중·고 교육을 변화시킨다면 대학도 바뀌고 입시제도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 세상에 10%의 사람이 변하면 전체가 변할 수 있다”면서 “전남교육이 혁신한다면 우리나라 교육 전체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잘못된 역사교육 바로잡아야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보·혁신교육은 일제의 식민지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잘못된 역사를 깨닫게 하고 역사교육을 바로잡는 것, 그것이 바로 진보·혁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김 교수는 “서양교육론은 국가주의냐 개인주의냐의 논쟁으로,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서양의 진보교육은 결국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서양의 개인주의적 진보교육의 개념을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식민지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과 더불어 잘못된 역사교육에 대한 반성과 이를 바로잡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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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자유’가 아닌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율’이 중요
“달걀에서 나온 병아리는 24시간 이내에 스스로 먹이를 먹고 배설을 해야 살 수 있어 어미닭은 50일 동안 병아리에게 생존의 방법을 가르친다. 이같은 과정은 스스로 독립해서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성 교육이다.”
김용옥 교수는 스스로 자기의 규율을 정하는 ‘자율’을 강조했다. 무엇, 무엇부터로의 수동적 ‘자유’가 아닌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율’이 중요하다는 것. 이는 자기 인생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유교, 불교, 도교가 들어오기 전에 우리나라에는 바람의 흐름이라는 뜻인 ‘풍류’라는 현묘한 도가 있었다”며 “‘풍류’ 정신이 바로 자율성을 강조한 우리의 교육정신이라며 이 ‘풍류’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 스스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덕적 주체가 되도록 자율적인 인간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우리 교육이 본질로 돌아가야 하며, 특히 서양의 교육론에 입각하는 것이 아닌 동양의 교육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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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할 수 있는 사람 키워야…
강연에서 김용옥 교수는 “플라톤의 교육은 전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고, 서양의 중세 교육은 성직자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으며, 조선의 교육은 선비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듯 교육은 그 역사가 지향하는 모델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 시대 교육의 목표는 민주사회의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사회 시민의 가장 중요한 덕성은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남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자세인 ‘협력’이라며, 상대방을 소유하지 않고 이 세계를 소유물로 여기지 않는 자세를 갖추도록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협력의 자세는 관계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면 교육의 목표는 협력할 수 있는 인간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이밖에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공부를 했는데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건 공부를 한 것이 아니다”며 “교육은 인간의 욕망을 비롯한 인간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교사의 역량에 달려있다”면서 “교육은 교사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것이며, 교사가 가진 지식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교사들의 권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실추된 교권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도내 초·중·고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 등 9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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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화)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