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칠 전라남도교육의원

1948년 여수시 국동의 어촌마을에서 태어난 윤문칠 전라남도 교육의원.
그는 고향인 여수를 떠나본 적이 없는 진짜배기 ‘여수 사람’이다. 초, 중, 고교를 모두 여수시에서 이수하였으며, 개도중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은 이래 여수시의 교육 최일선에서 묵묵히 지역 교육에 이바지하여 왔다. 화양고, 여수고의 교장을 역임하고 충덕중학교의 교장으로서 명퇴하기까지 35년간의 교직 생활 모두를 여수 지역에서 보낸 그는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오로지 여수 교육 발전만을 노력해 왔다. 때문에 현재 윤 의원은 여수 교육의 스페셜리스트로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제9대 전라남도의원(교육의원)이 된 그는 여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며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수시 발전의 열쇠는 교육 경쟁력이 쥐고 있다”고 분석한 윤 의원은 “여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가 지역 외로 유출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올 수 있는 교육 여건을 확보해야 하며 이는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통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창의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함께 꾀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 엑스포로 부각된 해양레저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한 계획적인 공교육 강화 방안의 실행이 시급함을 강조하였고 교육의원 임기 중 이를 하나하나 현실화 해 나갔다.

지속적인 교육여건 개선 활동

윤 의원은 여수시의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화 시설의 현대화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이를 위한 현황 파악 및 예산 확보를 추진해 왔다.
지난 전남도의회 도정질의 시 “여수지역 전체 91개교 중 세워진지 2~30년이 된 건축물을 보유한 학교가 41개교에 이르고, 30년이 넘는 건축물을 보유한 학교도 18개교나 된다”고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여 지역 교육 여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등 교육계 내/외에 걸쳐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윤 의원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여수여명학교를 227억의 소요예산으로 소라면으로 이설하였으며 개도중, 관기초, 진남초, 무선초, 미평초등학교에 다목적 강당을, 미평초, 쌍봉초, 소호초, 중앙초, 동초, 등 많은 학교를 리모델링을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중앙여고, 여수해양과학, 화양고에 기숙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향상시켰으며, 여천고 및 32개 학교에급식실을 현대식으로 전환 하는 등 관내 시설 개선을 위한 계획적인 교육여건 개선 활동이 실행되었다. 또한 도서벽지학교 농산어촌 100명 이하학교 학생들에게는 무료우유급식을 실시하여 기존 법정 대상자에게만 주어지던 혜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수장애인 카스차단기를 비롯한 돌산 신기마을 경로당 및 50여개의 지역에 많은 봉사도 하였다.

교육국제화 특구 성공해야

‘12년 7월 27일, 초·중등교육법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규제를 받지 않는 국제화 자율 시범 학교를 지정, 설립할 수 있는 특별법과 시행령에 의거 여수시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어 교육자율권 및 정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윤문칠의원은 “교육특구는 지자체에서 교육의 자율권을 보장받아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평하면서 새로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고 여수교육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였다.

교육특구 지정에 글로벌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영어체험교실 운영, 여수거주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어학능력 향상, 지역특성에 맞는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어학 우수자 해외 체험학습을 추진해 왔다.
또한 글로벌 산업인력 양성 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취업까지 연계가 가능하고, 국제적 강점이 있는 교육을 발굴, 적용할 수 있는 특성화학교 설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성공적으로 신입생을 유치한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개교는 지역 산단과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이룩한 성과이다. 윤 의원은 마이스터고 개교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산업인재를 산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양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존 4개 학교의 실업고를 기계과, 전기과, 미용과, 수산과, 관광과, 정보처리과, 산업디자인과, 조리과의 특성화고로 전환하여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노력

윤 의원은 여수 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사후관리 방안의 하나로 해양과학관을 철거하는 대신 전남 청소년 해양수련관(전남학생교육해양관) 및 수학박물관으로 전환할 것을 꾸준히 주장해오고 있다. 청소년해양수련관을 여수에 유치함으로써 오동도와 향일암, 금오도 등 자연이 만들어준 천혜의 해양환경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해양과학관을 청소년 해양수련관으로 용도 변경한다면 레저관광 및 인재양성의 장으로, 여수를 알리는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의 선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또한 윤 의원은 국제 종합교육센터인 <여수 에듀-파크(Yoesu Edu-Park)>를 조성하여 원어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외국어 사용 전용구역, 다문화 직업체험관, 외국어 전용 도서관 등을 구축하여 교육 국제화를 위한 복합적인 부대 시설을 확보하고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와 통합으로 텅 빈 국동캠퍼스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세계 수산대학> 유치를 검토 중에 있다. 윤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없어 계속적인 인재 유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통의 수산도시인 여수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세계 수산대학>을 구 여수대학교 공지를 활용하여 유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민/관/학이 연대한 지역 전체의 지원과 실무를 담당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호소하였다.


차별화된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윤문칠 의원은 현 시점을 “쇠락의 기로에 선 여수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순간”으로 보고 닥쳐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장기 플랜을 추진 중에 있다. 윤 의원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 확보> 정책은 이미 지역 곳곳에서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육이 살아나야 여수가 살아난다는 그의 의지와 행보에 주목해보아야 하겠다.

윤문칠의원에게 교육이란?

35년 교육자 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봉사기회를 얻어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윤문칠 의원에게 교육은 어떤 것일까?
윤 의원은 머뭇거림없이 “교육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최고의 장치”라며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과 인생에 대한 비전과 꿈을 심어줘야 한다”고 설명한다.
윤 의원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재능이나 능력이 있다”며 “그러한 재능을 발견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때 행복하다”고 강조한다.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해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고, 학생들의 능력수준에 맞는 동기부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한다.
윤 의원은 “학생의 키가 다르고, 식사량이 모두 다른데 같은 높이의 책상, 같은 양의 식사를 제공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학생의 수준이나 관심, 특성에 맞는 학생중심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노력을 하기보다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손에 잡힐 듯 말 듯 한 범위로 설정해줘야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윤 의원은 “학생들에게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인식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미래의 삶과 인생에 대한 비전과 꿈이 있어야만 비로써 학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독서’의 필요성도 역설한다. ‘책을 열면 미래가 보인다’는 윤 의원은 “지식과 정보가 무기가 되는 정보화시대에도 독서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독서를 통해 함양된 지혜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큰 자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문칠 의원은?>
■ 학력
- 여수남초, 여수서중, 여수고교졸
- 조선대학교 사범대 수학교육과졸
- 여수(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 교육경력
- 교장(충덕중, 화양고, 여수고) - 교감(여천중, 여수고)
- 교사(개도중, 여수여중, 여수고, 여천고, 여수여고, 여남고, 부영여고)

■ 주요약력
- 전남(여수)대학교 교육대학원동문회장(현)
- 조선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총동문회장
-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여수시 인사자문위원
- 전라남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현)
- 전라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현)
- 전라남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현)
- 여·순(10·19)사건특별위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