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교장 인금순)은 5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공연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옴천초 사물놀이 팀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19명이 꽹과리, 징, 장구, 북과 특색적으로 모둠북을 추가로 구성하여 수준 높은 사물놀이 공연을 보여줬다.
옴천초 사물놀이 팀은 매주 월요일 교내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전교생이 사물놀이 연습을 하고 있고, 이번 공연을 맞아 휴일에도 사물놀이 강사, 교사, 학생들이 자진하여 연습을 실시하였다.
옴천초 임금순 교장은 “본교의 사물놀이는 학교의 특색이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작은 산촌마을에서 사물놀이 실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연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본교의 사물놀이에 대한 자긍심이 부족했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에 임할 수 있으며, 앞으로 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도록 전국을 무대로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은혜 학생은 “이번 청소년 국악제에 참여하여 동상을 받았는데, 우리 학교 사물놀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사물놀이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더 훌륭한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옴천초 사물놀이 팀은 10월 13일 강진만 풍어제 행사, 11월 10일 서산대사 제막식 식전행사에 참여하여 사물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