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아이 눈으로 수업보기’ 수업혁신 수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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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교육지원청의 새로운 시도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수업을 아이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수업 속의 아이가 수업을 어떤 눈으로 보는지 이해하는 것 … 그런데 수업을 보는 교사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에서 아이가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기 어렵다. … 수업을 보는 교사는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은 아이에게 좀 더 의미있는 수업을 …장흥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장흥남초등학교, 용산초등학교, 유치초중학교가 중심이 되어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방법을 활용해 관내 학교의 수업을 개선해가고자 한다. 교육청 차원의 시도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방법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수업 개선의 접근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의 수업 개선은 외부로부터 새로운 수업 방법을 들여다가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는 현장의 교사들로 하여금 수업을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적합한 개선 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하여 실천하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사들로 하여금 진정한 교육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게 한다.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는 2006년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삼우초등학교로부터 시작됐다. 삼우초등학교는 현재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혁신학교다. 이 학교는 각각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삼기초등학교와 고산서초등학교를 통합하여 2004년 3월에 개교했다.
초기에 이 학교는 방과후특별활동 등과 같은 정규교육과정 외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활동을 모색하여 실천하다가, 2006년부터 일상적인 수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업의 변화를 모색했다.
그 일환으로 모든 교사들로 하여금 매주 수업을 공개하고 참관한 뒤 수업에 관하여 협의하도록 했다. 그런데 교사들이 관찰자 자신의 관점으로 수업을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시작한지 두세 달도 되지 않아서 교사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수업 공개 활동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나는 2006년 하반기부터 삼우초등학교의 요청에 의해서 교육인류학의 질적연구 방법을 응용하여 삼우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수업을 보고 대화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했다.
초기에 이 방법은 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수업에 관해 질문을 제기하고 함께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대화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후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학생의 관점에서 수업을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대안적인 수업을 모색하는 쪽으로 초점이 바뀌었다. 그런 이유에서 초기에 이 방법은 '수업 대화'로 불리다가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바뀌어서 불리게 되었다.
'수업을 아이의 눈으로 본다' 것은 일차적으로는 내 눈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수업 속의 아이(학생)가 수업을 어떤 눈으로 보는지 또는 수업 속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수업을 보는 교사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에서 아이가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기 어렵다. 거기에다가 수업에는 다양한 학생이 존재하고, 같은 학생이라고 해도 수업 시간마다 경험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교사는 각각의 아이가 각각의 수업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 더욱 알기 어렵다. 결국 어른인 교사가 수업을 아이 눈으로 본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으로서 수업을 본다는 것을 뜻한다.
수업을 보는 교사는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수업을 평가할 수 없다. 그 대신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은 아이에게 좀 더 의미있는 수업을 스스로 모색하여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의 형성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교육과학사, 2012)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 책은 지난 1년 동안 장성북중학교 선생님들이 나와 함께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작업을 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수업을 아이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수업 속의 아이가 수업을 어떤 눈으로 보는지 이해하는 것 … 그런데 수업을 보는 교사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에서 아이가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기 어렵다. … 수업을 보는 교사는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은 아이에게 좀 더 의미있는 수업을 …장흥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장흥남초등학교, 용산초등학교, 유치초중학교가 중심이 되어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방법을 활용해 관내 학교의 수업을 개선해가고자 한다. 교육청 차원의 시도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방법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수업 개선의 접근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의 수업 개선은 외부로부터 새로운 수업 방법을 들여다가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는 현장의 교사들로 하여금 수업을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적합한 개선 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하여 실천하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사들로 하여금 진정한 교육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게 한다.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는 2006년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삼우초등학교로부터 시작됐다. 삼우초등학교는 현재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혁신학교다. 이 학교는 각각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삼기초등학교와 고산서초등학교를 통합하여 2004년 3월에 개교했다.
초기에 이 학교는 방과후특별활동 등과 같은 정규교육과정 외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활동을 모색하여 실천하다가, 2006년부터 일상적인 수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업의 변화를 모색했다.
그 일환으로 모든 교사들로 하여금 매주 수업을 공개하고 참관한 뒤 수업에 관하여 협의하도록 했다. 그런데 교사들이 관찰자 자신의 관점으로 수업을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시작한지 두세 달도 되지 않아서 교사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수업 공개 활동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나는 2006년 하반기부터 삼우초등학교의 요청에 의해서 교육인류학의 질적연구 방법을 응용하여 삼우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수업을 보고 대화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했다.
초기에 이 방법은 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수업에 관해 질문을 제기하고 함께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대화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후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학생의 관점에서 수업을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대안적인 수업을 모색하는 쪽으로 초점이 바뀌었다. 그런 이유에서 초기에 이 방법은 '수업 대화'로 불리다가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바뀌어서 불리게 되었다.
'수업을 아이의 눈으로 본다' 것은 일차적으로는 내 눈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수업 속의 아이(학생)가 수업을 어떤 눈으로 보는지 또는 수업 속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수업을 보는 교사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에서 아이가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기 어렵다. 거기에다가 수업에는 다양한 학생이 존재하고, 같은 학생이라고 해도 수업 시간마다 경험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교사는 각각의 아이가 각각의 수업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 더욱 알기 어렵다. 결국 어른인 교사가 수업을 아이 눈으로 본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으로서 수업을 본다는 것을 뜻한다.
수업을 보는 교사는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수업을 평가할 수 없다. 그 대신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은 아이에게 좀 더 의미있는 수업을 스스로 모색하여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의 형성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교육과학사, 2012)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 책은 지난 1년 동안 장성북중학교 선생님들이 나와 함께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 작업을 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2026.10.20(화)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