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초등학교(교장 이도명)는 11월 12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학교급식 정책 시범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김장 시즌을 맞이하여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고 생활에서 즐겨 먹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담근 김치는 도암면사무소에 기증했다. 향후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평소에 김치는 맵다는 생각에 잘 먹지 않았는데 김치의 좋은 점을 듣고 직접 만들어 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담근 김치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도명 교장은 “요즘에는 가정에서 직접 김장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 학생들이 김장문화를 경험하기 어려운데, 학교에서 김장 체험을 하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눔으로써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였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전통음식 문화, 바른 식생활 교육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보살 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