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은 26일 영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하는 2024. 학교폭력예방 UCC 대회 시상식을 학생 및 교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4 ~ 5월 접수를 받았으며 예비심사, 본심사, 유튜브 채널 ‘좋아요’ 조회수 합계 점수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인기상 2팀 등 최종 8개 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수상팀에 대한 작품 소개 및 감상, 상장 수여,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공유하고, 격려와 칭찬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방관일기’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해룡고 김○○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영상을 제작하면서 협력의 재미를 느꼈으며,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 고광진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은 단순히 폭력을 막는 것을 넘어 학생들간의 존중과 배려,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나은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은 수상 작품을 전남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료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 흥미롭게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7월 중 학교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