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하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 지난 6월 18일 일본 사가현청을 방문해 사가현 부교육감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가현과 국제교육원 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국제교육원은 금년도에 사가현과 3건의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상대 국가의 중학생을 초청하는 국제교류 캠프를 양 기관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사가현이 주관하는 캠프에는 전남 중학생 18명과 사가현 중학생 40명이,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캠프에는 사가현 중학생 20명과 고치현 중학생 12명, 전남 중학생 32명이 참가한다.

가무라 나오키 사가현 부교육감은 “올해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국제교류 캠프에 사가현 중학생 20명을 보내기로 했는데, 2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서를 냈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 대한 일본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 “사가현 관계자들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가현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국제교육원이 주관한 ‘동아시아 청소년 세계시민 글로컬 캠프’에 다케오고등학교과 오기고등학교 학생 16명을 선발하여 참가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