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2월 14일, 15일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 ‘우리(Wee)를 빚다.’를 실시하였다.

‘우리(Wee)를 빚다.’에서 Wee는 Wee프로젝트의 Wee를 뜻한다. Wee프로젝트는 나(I)와 너(YOU) 속에서 우리(We)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교육(Education) 하고, 학생에게 감정(Emotion)과 사랑이 녹아있는 우리의(Wee) 공간에서 잠재력을 찾아내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도자기를 빚는 활동을 하며 상담자와 내담자가 한 해를 돌아보고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인지하고 그 변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생각하며 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학교에서만 선생님을 만나다가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니까 기분이 환기되었다. 그리고 흙을 만지는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든 도자기가 어떻게 구워질지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더 성장하기 위해 애쓴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느라 자신을 잘 돌보지 못했을 선생님께서도 이번 프로그램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