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11월 21일(화) 관내 유·초·중·고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병도 시인과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를 운영했다.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병도 작가와의 만남으로 운영된 이번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는,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역할 증대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시(동시)와 동심으로 세상을 담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동심의 시를 나누고 문학소녀 시절 회상도 해보았으며,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처음에는 시는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함께 동시를 낭독하고 쉽고 재미있게 강연해 주신 덕분에, 부담없이 시 읽기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시(동시)를 통한 독서생활의 활용으로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미선 교육장은“이번 작가 초청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학부모들이 동심으로 세상을 담아 행복을 찾고, 자녀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모두가 보배로운 솟는 진도 독서인문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 콘서트 운영을 통해,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지도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