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지난 9일(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순의 대표산인 만연산 등반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화순초등학교에서는 매년 ‘마을 생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6학년은 내 고장 대표산인 만연산 등반 체험활동을 통하여 호연지기와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자 하였다.

학생들은 산행을 하는 동안 만연산 산책로에 핀 들꽃을 감상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등산로를 오르며 호연지기를 기르기도 했다. 또한 산행이 익숙치 않은 대부분 학생들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해 산 아래에 보이는 화순읍 전경을 보고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참여한 신OO학생은 “평소 산에가는 것을 싫어해서 우리 고장 만연산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등반을 하니 신나고 즐거웠으며, 정상에서 보이는 우리 화순의 모습을 보니 우리 고장이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체험학습 담당교사는 ”학교 학생들에게 화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이 이번 체험학습의 취지다’라고 밝혔다.

윤영섭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에 위치한 만연산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극기심과 인내심,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우리 고장의 모습을 한 눈에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 고장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애향심을 키우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