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칠성초등학교(교장 류은영)는 지난 3월 22일(수),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이라는 철학을 담아 2023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원탁회의 형식으로 실시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는 회의문화의 다소 딱딱하고 긴장되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칠성초등학교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는 학교교육과정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학부모 연수에 이어 교육주체의 일원인 학부모와 함께 교육활동을 소공유하는 공감마당을 운영하였다. 또한 진정한 교육주체로서의 의지를 다지며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결과와 학부모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학생의 안전과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예방 등에 대한 맞춤형 연수를 내실 있게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설명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공감마당’ 은 학부모가 학교에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그치는 민원인의 입장이 아니라 동참하며 의견을 제안하고, 학생의 바른 성장을 꾀한다는 교육주체의 입장을 서로가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컸다. 광양칠성교육의 특색교육인 효교육 프로그램 사례로 시작한 공감마당은 2022학년도 교육활동 영상이 담긴 자료를 함께 보면서 교육과정의 긍정적인 면을 살폈다.

학부모회장은 학교에 바라는 점을 서로 다른 학년의 학부모가 만나 서로 얘기를 나누고 공유하면서 자유롭게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진 본 설명회 방식이 신선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류은영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에 관한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자리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고,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가 연대감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