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2021학년도에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 방과후과정으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였다. 자격증 취득반은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기능 향상은 물론, 창업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년간 운영하였으며, 올해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에서 1학년 3명(김나경, 윤주현, 조효주)과 3학년 1명(김은지)이 최종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화훼장식기능사는 꽃을 활용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으로 주로 꽃꽂이, 주요 행사 및 파티에 쓰이는 꽃다발과 화환을 만드는 업무를 수행한다. 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여 장식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원예치료에도 활용가능해 전망이 밝은 직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에서는 교육과정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과 방학동안에도 쉬지 않고 노력하여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에서는 화훼장식기능사반 외에도 가축인공수정사반 등 7개 과정의 교육을 지원하여 지난 10월에는 9명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이번에는 4명이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방과후과정에 참여한 1학년 조효주 학생은 ‘처음으로 자격증 취득을 도전하였는데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함께 노력한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1학년 김나경 학생 또한 ‘때로는 힘들고 지쳤지만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으며 특히 지도해주신 박미경 선생님과 강사 한민희 선생님의 열정과 진심어린 격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원교장은 “이론과 실기를 마스터 해야만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인 만큼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 특별 방과후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