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지역사회 구례에 소재한 자연드림파크에서 6차 산업을 체험하는 진로 현장학습을, 6일 실시했다.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6차 산업 진로체험학습장이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복합화한 산업을 의미한다. 1+2+3=6이라는 의미에서 6차 산업이며, 미래를 지향하는 산업이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구례자연드림파크 공방에서 6차 산업의 꿈과 진로를 만났다. 라면공방, 우유공방, 유정란 공방, 꼼지락 공방 등 공방 견학과 조물락 공방에서 피자와 쿠키 만들기를 했다.

최용진(1년)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것을 직접 해 보는, 만족 체험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훈(1년) 학생은, “재미도 있었지만, 6차 산업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농업·농촌분야의 미래 성장산업을 더 알아보고, 열심히 진로를 고민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학교의 배태진 교사는, “내 고장에서 6차 산업을 체험했다. 지원해 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진로를 잘 찾아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자.”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 자유학년제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미래성장 산업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직업을 개발·보급하여 진로교육을 돕고, 청소년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총 322개소 현장 체험처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팜(smart farm,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 ICT를 접목하여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 20개소, 수출 7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232개소, 6차 산업 61개소, 관광농원 2개소로서,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6차 산업 미래성장 현장 체험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