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10월 30일(금) 기초학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찾아가 1:1로 지도하고 있는「학습 멘토링 지원단」학생 사례 나눔을 실시하였다. 학습 멘토링 지원단은 지난 7월 장흥 관내 지역아동센터장, 방과후 강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희망에 따라 선발되었으며, 12시간 기초학력 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거쳐 주 2회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학습 멘토링 지원단」사례 나눔에서는 학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프로그램의 질적 평가 및 지원단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동료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동물테라피 카드, 에니메이션 카드 등을 활용한 이미지 연상 기법으로 학생과의 관계, 업무효능감 등을 점검하고, 세 가지 색깔 카드를 매개로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 ․ 현재 고민과 어려운 점 ․ 향후 계획의 중점 사항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학습 멘토링 지원단」사례 나눔에 참석한 신○○ 지원단은 “이 에니메이션 포스터의 ‘행복은 기적처럼 쏟아진다.’는 문구처럼 학습멘토링 시간은 아이와 내가 함께 배워가며 변화되는 시간이다.”라고 말하며 아이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갖기보다는 아이가 수학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성공의 경험을 갖게 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겠다고 하였다. 또 서○○ 지원단은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왔던 터라 이 고슴도치처럼 날이 서 있지만, 그만큼 내가 사랑으로 보듬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와 유대감을 쌓고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장흥교육지원청은 학습부진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학습적,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인력풀을 개발 ․ 구성하고, 지원단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