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영재교육원(원장 김성애 교육장)은 10월 7일(수요일) 산출물 집중수업을 통하여 준비했던 성과를 발표했다.

예년에는 영재교육원 재학생의 학부모님은 물론 지역 인사까지 모시고 풍성한 발표회를 가졌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과나눔 발표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기로 하였고, 실시간 방송으로 다 전하지 못한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별도 영상을 공개하기로 하였다.

이번 산출물집중수업 때 탐구한 주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활 속 곰팡이를 알아보고, 배양시켜보자!, 회전운동으로 만드는 세상, 수학일까? 마술일까?, 기가(GIGA) 막힌 스도쿠, 생활 속의 간단한 행동 복잡하게 하기, 도미노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 만들기, 롤링볼 만들기, 왕인박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 과일별 보관 방법에 따른 당도 변화 관찰하기, 영암군 행정구역 나누기(보로노이다이어그램), 엔트리와 Fun보드를 활용한 방탈출게임 만들기’와 같이 총 11개의 다양한 주제가 탐구되었다.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영재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산출물 집중수업은 이렇게 성과 나눔 발표로 이어져야만 자신이 탐구한 내용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이 탐구한 내용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키우고 탐구력을 더 확장시키는 기회가 된다고 한다.

영재교육원 학부모들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발표회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하여 많이 아쉽지만 영상으로라도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영재교육원 수업이나 생활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했다.

6학년 박세진 학생은“산출물 제작 프로젝트 수업은 평소 해결하고 싶었던 주제를 직접 정하여 실험하고 제작하며 모듬원들과 도와 해결하는 과정이 좋았으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해결되어 부모님께 발표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많았고, 보람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도 많았던 영암 영재 학생들의 지난 탐구 시간들을 이번 성과 나눔 발표 영상 참여를 통해 응원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