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부터 민주시민의 자질을 길러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자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임원택)은 10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해남, 고흥, 화순, 완도지역 초등학생 6학년 83명을 대상으로 제6기 초등학생 자치역량 키움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개인의 능력을 키워 학교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미래핵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찰, 공감, 공동체교육을 중심으로 2박3일 동안 총 30시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6기 과정에서는 ‘팀빌딩’과 ‘도전! 리더십’, ‘명량 리더십 체험’과 같은 팀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경청, 협력과 같은 민주시민 역량 인식과 실천을 강조했다. 또, ‘세상을 바꾼 리더십’ 시간에는 위인들의 리더십을 통해 본받고자 하는 리더십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평소 자율과 협력의 민주시민의식을 강조해 온 임원택 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 의무, 책임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미래 민주시민이 아닌 현재 민주시민으로 존중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초등학생 자치역량 키움 과정은 이번까지 총 6기에 걸쳐 도내 22개 시‧군 6학년 학생 4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2020년에는 일반학생들의 민주시민 캠프와 평화감수성 캠프로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더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