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효도스쿨을 개최해 감동과 화합이 넘치는 행복한 교육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도제교육에 참여한 2학년 31명의 학생들이 협약된 업체에 11월 OJT 파견을 앞두고 2~3명씩 한 팀이 돼 음식 레시피를 만들고 손수 음식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평소 존경한 선생님들을 초대해 손 편지를 전달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마치 일류호텔 뷔페 음식처럼 먹음직스럽게 차려 드렸다.

참석한 학부모와 교사는 “사랑과 존경의 풍토조성을 위한 좋은 교육활동을 직접 경험했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엄지 척을 해 보였다.

최상경 교장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 성장과 배움이 있는 학교를 꿈꾸며 조리실무교육에 창의 인성교육을 접목한 ‘효도스쿨’을 조리과 교사들과 함께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전남교육,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전남교육을 위해 학교 단위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